[내돈주고냠냠] 백종원의 골목식당! 충무로 필동스트리트 '코너스테이크' 후기
회사가 충무로역 근처임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몰랐을 때
점심먹으러 나가면 뭔가 찍고있고
사람이 몰려있고 하길래
뭐 하나? 뭐 찍는건가?
라는 생각만 하며 매번 그냥 지나쳤다
나중에 알고보니 백종원의 골목식당이었다는...
솜이네 떡볶이, 필동 멸치국수, 코너스테이크
방송에 나온 이 세군데 음식집을
나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충무로에서 1년 넘게 회사 다니면서ㅋㅋㅋ
방송을 본 후 가보고싶은 마음이 생겼으나
유명해진 필동 스트리트ㅠㅠ
사람이 어마무시 많아져서 기다리기 힘들기도 하고
날도 더워서 가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었다.
난 계속 회사를 다닐것이고
(아마) 음식점도 계속 거기 있을것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기다림
어찌됐든......
더위가 한풀 꺾인 후 회사 사람들과 점심때 가보았다.
방송이 끝난지는 좀 됐지만
지금도 인기가 많고
12시에 나가면 줄이 너무 길어서 먹을수 없으므로
다같이 한 30분정도 일찍 나왔는데
그래도 조금 대기가 있었다.
한두팀정도 기다린 후 들어갔는데
내부가 생각보다 넘 좁아서 놀랐음
티비에서는 이렇게 작아보이진 않았는데...
내 눈이 이상했던걸까
되게 좁았다
내부는 좁고 사람은 많아서
첨에 일행이랑도 떨어져 앉고...
정신 없었음...
나중에 자리 옮김 ㅋㅋㅋ
암튼 메뉴판
회사사람들이랑 간거라 대충찍음
내부사진은 없음
나중에 다시 방문하면 사진을 다시 찍어와야겠다...
함박 세개가 메인인것 같은데
다른분들은 다 투움바를 주문하길래 나도 투움바 주문!
매움 표시가 있어서
매운거 못드시는 분만 클래식을 주문했다
투움바 함박!!
음 비쥬얼 굿굿
아웃백 투움바파스타를 못먹어봐서 비교는 안되는데
어쨋든 비쥬얼은 굿이었다
클래식 함박은..
평범한 함박스테이크 느낌이었당
더 이상의 설명은 패스
클래식과 투움바의 의미없는 투샷
따로 찍었지만 괜히 같이도 한장 찍어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움바에 파스타면을 따로 추가하신분도 있었다
맛있어 보였는데
난 처음 와본거라 잘 몰라서 주문 안함
투움바랑 클래식 모두 먹어봤는데
클래식은 그냥 정갈한 평범 함박스테이크 맛이었고
내 입맛엔 투움바가 더 맛있었따
사람들이 말하기로는
아웃백 투움바보다 느끼하지 않고
매콤해서 더 맛있다고...
실제로 첨엔 이게 모가 매워?
하다가 먹을수록 매콤한 느낌이 들었는데
아주그냥 딱 내스타일!
다들 맛있게 먹었고
나도 맛있게 먹었다
......
그런데 ㅠㅠㅠ
나는 기본적으로
느끼한것을 잘 못먹는다ㅠㅠ
돈까스나 튀김같은걸 많이 못먹는편인데
함박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매콤한맛이라곤 해도
먹다보니 좀 질리는 느낌이 있고
느끼해서 마지막 몇조각은 살짝 억지로 먹었다
(남기는걸 싫어함)
나같은 사람 별로 없겠지만
혹시라도 느끼한거 잘 못먹는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콜라라도 시키시고...
물론 입맛에 따라 케바케~!!
마지막에 느끼하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방문 의사 있음!!
점심때 가서 급하게 먹느라 더 그랬던것도 있는듯해서
다음엔 저녁에 가서 느긋하게
천천히 먹어보려 한당
콜라도 꼭 주문할꺼당!!